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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1편~4편 리뷰)

by pnophr 2025. 5. 1.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1편 개봉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온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대표 프랜차이즈입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이 시리즈는 실제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강력계 형사 마석도의 통쾌한 액션과 캐릭터 중심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본 글에서는 1편부터 4편까지 범죄도시 전 시리즈의 줄거리, 리뷰, 흥행 성과를 한눈에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영화 '범죄도시' 포스터

범죄도시 1편 (2017) : 원작의 힘과 통쾌한 리얼리즘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편은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한 실제 조선족 조직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는 강력계 형사팀을 이끌며 극악무도한 장첸(윤계상 분)이 이끄는 조직과 대결을 펼칩니다. 영화는 실제 있었던 ‘왕건이파 사건’과 ‘흑사파 사건’을 기반으로 리얼리즘을 강조했고, 윤계상은 이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1편은 총제작비 대비 6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고, 마동석 특유의 육체 액션과 현실감 있는 수사 장면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만 해도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습니다. ‘한 대 치고 끝내는 마석도’의 존재감은 이 시리즈의 중심 축이 되었고, 범죄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큰 의미를 갖습니다.

2편~3편 리뷰: 스케일 확장과 글로벌 액션

범죄도시 2편(2022)은 1편의 대성공 이후 약 5년 만에 개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베트남을 배경으로 마석도가 해외 원정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악역은 손석구가 맡은 강해상. 전편보다 더 폭력적이고 미친 캐릭터로 분하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편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1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 2022년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범죄도시 3편(2023)은 국내를 배경으로 다시 돌아와 ‘신종 마약 사건’을 다루며 전개됩니다. 이번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각각 국내와 해외 마약 조직의 수장으로 등장, 이중 빌런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액션의 볼륨은 커졌고, 마석도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2편만큼의 신선도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수 1050만 명을 넘기며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편과 3편은 시리즈 확장의 방향성과 동시에 ‘범죄도시 유니버스’의 가능성을 제시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배경과 새로운 악당, 그리고 강화된 액션의 균형을 통해 한국형 액션 영화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넓혔습니다.

4편 리뷰 및 시리즈 특징

2024년 4월 개봉된 범죄도시 4편은 전작의 성공을 이어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를 도입하며 또 다른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이버 범죄와 마약 카르텔을 결합한 소재로, 마석도 형사는 IT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마약 조직을 추적합니다. 주요 악역은 김무열, 이동휘로, 각각 냉철한 전략가와 잔혹한 행동대장 역할을 맡아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4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술 기반 범죄’라는 신선한 접근입니다. 물리적 액션뿐만 아니라 해킹, 서버 추적 등의 정보전 요소가 더해졌고, 전개도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열의 악역 연기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마석도의 액션 또한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권선징악의 전통적 서사 + 마석도의 압도적 존재감 + 사회적 이슈 반영"이라는 공식을 유지하면서, 각 편마다 차별화된 악역과 배경을 통해 흥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리즈마다 강력한 빌런 캐릭터는 물론이고, 현실적인 대사와 통쾌한 액션, 팀플레이의 묘미가 살아있는 구성 덕분에 관객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의 리얼한 액션을 시작으로, 점차 스케일과 스토리를 확장하며 한국 액션 영화의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각각의 작품이 독립적으로 재미를 주면서도 마석도라는 중심 캐릭터를 통해 통일성을 갖추고 있어 반복 시청에도 지루함이 없습니다. 아직 이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1편부터 순서대로 정주행해보세요. 매 편 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